뜸치료는 부작용이 정말 없는가? 진단이 아주 중요합니다.

뜸치료 부작용, 진단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질병이 있는경우 예를 들면 위통, 식체, 설사, 감기, 피로가 있을때 뜸을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이라면 가볍게 뜸을 뜰수 있습니다. 이런 질병들은 어디가 아프면 어디에다가 뜸을 뜨면 되기에 쉽게 할수 있습니다.   


합곡혈 직접구
합곡혈 직접구

손쉽게 할수 있는 뜸치료, 하지만 너무 간단히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뜸치료는 경락(经络)의 경혈(经穴)에 뜸을 뜨는 것으로 

경락은 신경, 혈관, 림프, 장기, 근육, 뼈, 뇌 등등을 모두 연결하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특별한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양방의 해부학과는 비슷한 면도 있지만 완전히 다른 체계입니다. 눈으로 볼수 있는것이 아니고 해부를 해도 드러나지 않기에 증명이 어려워서 그렇지 실체가 있는 시스템입니다.


경락및 경혈의 원리 알아보기👉👉  


경락의 경혈은 이러한 특별한 시스템의 조절기관 입니다. 

질병이 있을때 경락의 경혈에서 반응이 나오고 경혈에 자극을 주면 경락이 소통되고 질병을 자연 치유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전신에 있는 경혈인 오수혈, 모혈,  배수혈, 원혈, 극혈, 기혈등등... 이 모든 경혈들은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혈을 자극하면 뇌를 자극하게 되어 아픈 부위를 치료하게 만드는 스위치 같은 역활입니다.


경혈은 스위치
경혈은 스위치와 같아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당뇨 혹은 갑상선 혹은 전립선에 질환이 있는 분이 뜸치료를 할때 어떤 경락을 생각해야 할까요? 

이 세개의 질환과 관련된 경락은 비장경락 입니다. 비장경락이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을때 당뇨, 갑상선, 전립선에 영향을 주어 질병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비장경락 구성도및 침치료 원리
비장경락 구성도및 침치료 원리


비장경락 기능 알아보기👉👉 


이 질환들을 뜸으로 치료를 한다면 어떤 경혈들을 취해야 할까요?


비장 경락이 소통이 되지 않으니 


첫번째: 

우선 순위의 경혈은 비장 경락에 속하는 경혈을 취해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비장 경락에 속하는 경혈은 모두 21개 입니다. 


두번째: 

비장 경락에는 속하지 않지만 비장의 기능을 돕는 경혈이 있습니다. 모혈(募穴)인 간경락에 속하는 장문혈, 배수혈(背俞穴)인 방광경락에 속하는 비수, 팔회혈(八会穴)인 오장(五脏)이 만나는 간경락의 장문혈 이 있습니다.


세번째: 

비장경락의 경혈이 아닌 다른 경락에서 비장의 기능을 도와 주는 경혈이 있습니다. 


임상에서 당뇨 갑상선 전립선에 대한 취혈을 할때 비장 경락의 경혈을 일순위로 둡니다. 예로 오수혈을 취할수 있습니다.  비장 뿐만 아니라 간기능에 대한 질환이 있다면 비장과 간을 동시에 치료 할수 있는 장문혈을 취할수도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면 허리의 기능을 돕기 위해 엎드려서 비수혈에 뜸을 뜰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취혈을 할때 질환에 대한 경락의 진단이 정확해야 합니다. 


만일 비장경락에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는 다른경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그 경락에 경혈을 취한다면 멀쩡한 뇌에 자극을 주게 되어 부작용이 일어날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생길때 다시 바로 잡는것이 쉽지가 않기에 처음부터 진단을 정확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항노화에 대한 양생(养生) 혹은 가벼운 질병에 대해 뜸치료 방법이 많이 보급이 되었고 부작용 없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뜸으로 만성화되고 심한 질병을 치료 한다거나 항암의 보조 요법으로 뜸치료를 한다면 반드시 전문인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방치료의 특징은 기(气)의 컨트롤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를 다스려 치료를 하는 것이라 잘못된 진단으로 인한 뜸치료를 해서 신체의 기작용이 달라지게 되어 부작용을 느낀다면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꼭 질병을 위한 뜸치료는 의료인 혹은 전문인에게 도움을 받고 뜸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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