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제대로 알고 치료하기
급성이든 만성이든 걷고 서고 일하는데 영향을 줄정도로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 일까요? 요통이 만성화가 되신 분들, 복대 없이는 허리에 힘을 쓸수 없는 분들은 대부분 허리 디스크 있다고 말합니다. 허리 디스크는 그렇게 쉽게 생기는 병이 아닌데도 요통 가운데 통증이 심한편이라 좀 견디기 힘든 요통이 생기면 허리 디스크로 인식 하는것 같습니다.
허리 디스크란?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요추추간판탈출증(腰椎椎间盘脱出症) 입니다.
요추의 추간판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요통과 신경이 눌린 쪽의 다리 방사통이 동시에 발생하며 대소변의 기능에 장애가 올수도 있습니다.
 |
| 허리디스크 수술후 침치료 |
허리 디스크 증상:
1.요통 :
허리가 쑤시고 결리는 통증이 발생 합니다. 누워 있어도 통증이 사라 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하지(下肢) 방사통(放射痛):
엉덩이 다리 발까지 통증이 이어집니다. 심할경우 다리가 피가 통하지 않고 저리며 당겨지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3.상체의 쏠림:
척추가 한쪽으로 쏠리고 상체가 숙여지는 자세를 취합니다. 요통과 다리의 방사통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 통증이 완화 되는 자세를 취합니다.
4.하지의 무력:
다리가 무겁고 힘이 빠집니다. 장기간의 허리디스크는 다리 근력이 약화되고 근육이 감소 합니다.
5. 대소변의 기능 장애:
마미신경의 압박으로 대소변의 기능에 영향을 줄수 있고 성기능에도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진단:
요통과 더불어 다리의 방사통이 있고 MRI 검사에 디스크 돌출이 있다면 허리 디스크로 진단 합니다. X-RAY검사는 허리와 골반 뼈의 검사로 디스크의 변이를 확인할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뼈의 구조적인 면을 보고 디스크의 의심을 추측을 할수는 있지만 절대적이지 않고 의사의 재량입니다.
일반 요통을 허리 디스크로 보는 이유:
MRI 검사를 해보면 10명에 9명은 디스크가 조금은 튀어 나와 있습니다. 인간은 척추가 수직으로 세워진 기립성 동물이라 중력의 영향을 받기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튀어 나와 있지만 통증이 없기에 허리 디스크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진단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腰椎间盘突出症) 입니다. 요추추간판탈출(腰椎椎间盘突出)과 일련의 증상(症状)이 부합되어야 허리디스크로 봅니다.
요통으로 서기도 힘들고 걷기도 힘들고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먼저 MRI검사 부터 합니다. 검사 결과 디스크가 돌출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허리 디스크라고 말하는데 이는 잘못된 진단입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 중에서 2번의 증상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 증상이 없으면 허리 디스크가 아닌 일반 요통으로 보면 됩니다.
일반 요통이 깨끗하게 회복 되지 않는 이유:
허리만 아프면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결정적 이유중 하나가 잘 안낳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15년간 임상을 하면서 일반 요통으로 오시는 분들중에 완전히 안아플때까지 치료 받은 분은 딱 한분 계셨습니다. 대부분은 70% 회복이 되면 치료를 중단 합니다. 70% 회복 되었으면 나머지 30%는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고 보는 분들도 계실테고, 행동하는데 불편함이 많이 사라져서 침치료가 무서워서 더는 진료 받기가 싫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시간내서 진료를 받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문제는 회복 되지 않는 30%가 만성 통증으로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예로 20대에 허리를 삐끗해서 1~2번 침치료 받고 괜찮아졌는데 40대에 요통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허리의 근육을 보면 비대칭인 경우가 많고 좌우의 근육양과 근육의 탄력이 다릅니다. 치료 되지 않았던 근육이 치료 된만큼 몸이 적응해서 장기간 버텨 온것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니 요통으로 다시 나오는 것입니다.
특히 매년 주기적으로 요통이 발생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요통으로 힘들어 하지만 아픔을 참고 견디시는 분들입니다. 아플때만 잠깐 치료를 받고 참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허리 근육은 돌맹이 보다 더 단단하게 형성 되어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다쳤을때 안아플때까지 제대로 치료를 했다면 만성 요통이 생기지 않을텐데... 그래서 아프면 안아플때까지 치료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만성화된 요통도 끈기를 가지고 치료를 하면 충분히 회복이 됩니다.
 |
| 허리디스크 수술후 침치료 |
허리 디스크 원인:
1. 외과적 요인:
허리 근육에 극도의 피로를 안겨줌
허리 외부 충격, 넘어짐, 장시간 앉아서 하는 업무, 피로한 육체노동, 과격한 운동
2. 내과적 요인:
몸의 기력을 소진하는 행위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부족, 음주, 만성 소화기질환등등
3. 기타:
선천적인 척추 발육 이상, 임신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특별합니다. 내과적 요인과 외과적 요인이 결합이 되어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근육적인 문제만 가지고는 허리디스크가 생길수 없습니다. 만일 척추 측만이 있다면 허리 디스크 질환이 쉽게 걸릴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질병
척추관 협착증, 천장관절증후군, 좌골신경통 등은 허리 디스크 처럼 요통과 다리 쪽의 방사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단이 어려울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증의 성질이 다르고 다리로 가는 방사통이 다릅니다. MRI 검사를 하면 허리디스크의 돌출이 있을수도 있지만 몸에서 나오는 통증은 확연히 다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진료가 필수 입니다.
허리 디스크 치료: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특수 합니다. 원인이 내과와 외과가 결합된 질환이다 보니 외과적인 진료만 하다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반드시 내과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일반 요통으로 보고 허리 근육에 대한 국부 침치료를 하다보면 치료를 하면 할수록 통증이 가중되고 심지어는 디스크가 터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반드시 내과 적인 요소를 결합된 치료를 해야 부작용 없이 회복할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허리침 맞았다가 디스크 터졌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단이 아주 중요 합니다.
내과적인 기력을 빨리 올리는 방법은 한약이 제일 좋습니다. 요새는 약먹으라고 하면 다들 싫어 합니다. 농약이니 중금속이니 간에 안좋다더니 말들을 많이 하는데 일년 아플거 한달 안으로 통증을 70%이상 줄인다면 한약을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 한약은 진통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지만 기력을 단기간에 끌어 올리는 효능이 있어서 진통 소염제와는 결이 다릅니다.
한약 복용과 더불어 비장의 기운을 끌어 올리는 침치료와 허리 국부의 침치료를 병행 하면 더빠른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침치료가 무서운 분들은 한약만 드셔도 치료가 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면 됩니다.
 |
| 비장경락 자석 패치 이용 |
하고 싶은말:
임상 하면서 허리디스크 환자를 많이 접해 봤습니다. 저는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고통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통증이 심한 것은 확실 합니다.
허리 디스크 2번 터지고 수술 없이 한의원에서 침뜸으로 자연 회복하시는 분도 뵈었고, 디스크 수술을 하신 분들은 본인의 상태를 잘 아시고 디스크에 문제가 있다라는 것까지 느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디스크가 터진줄도 모르고 고통을 참으면서 침치료를 받으시는 분도 있었고, 다리의 근육이 확연히 줄어든 디스크 환자도 봤습니다. 침 치료후 몸을 너무 많이 써서 터지는 분도 봤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을 진료해 봤는데 일반 요통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단순한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내과적인 문제가 접해 있다는 것입니다. 근육의 상태를 봐도 일반 요통보다 경직도가 떨어지고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디스크가 있어서 몸에 무리가 되는 행동을 안하는데도 디스크가 터집니다. 몸에 있는 내적인 요소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그렇기에 허리디스크를 완치 하려면 내과적인 회복이 아주 중요 합니다.
몸의 피로도를 제거하고 기력을 올리는데 힘을 쓰셔야 합니다. 절대로 음주와 날을 새우고 몸의 기력을 소모하는 행위는 금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치료가 됩니다.
